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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폰, 중국서 반전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0:45

"샤오미 대응해 내놓은 온라인 전용폰 '갤럭시M' 인기"
"中 반등 위해 조직 다 바꿔...갤럭시S10, 갤럭시A 반응 좋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위 탈환을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자리에 착석해 있다. 2019.03.20 pangbin@newspim.com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0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인도에서는 매출, 판매 수량 모두 확실히 1위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업체 샤오미에게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해 1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했고 초기 제품은 3분만에 15만대가 완판됐다. 2차 물량은 2분만에 20만대가 팔렸으며 총 5번의 판매를 통헤 65만대를 팔아치웠다. 

고 사장은 "중국 샤오미가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인도 시장을 직접 다니면서 올 초 갤럭시M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안한 것은 인도에 있는 2000~3000개 거래선과 마찰을 우려했는데, 최종 협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10과 중가폰 브랜드 갤럭시A이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영향력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 사장은 "중국은 지난 2년간 힘들었다"며 "이에 조직과 사람, 유통 채널 등 모든 것을 다 바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갤럭시S10뿐 아니라 중가 브랜드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플래그십 모델과 중가대 이 두 모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플래그십과 매스 모델(중가폰 브랜드) 투트랙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갤럭시S10 반응이 좋아, 전작 대비 열심히 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를 준비하는 5G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고 사장은 "5G는 10년 동안 준비한 것이고 표준 특허에서도 세계적으로 선도를 달리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장비와 단말, 칩셋 솔루션을 모두 한꺼번에 갖고 있다"며 "IT 산업 르네상스를 일으킬 수 있는 변혁의 계기가 되는 만큼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인도, 일본, 유럽 등에서 장비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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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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