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최경주(49·SK텔레콤)의 둘째 아들 최강준이 미국 텍사스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강준(16)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이언의 트래디션즈 골프장(파72/6928야드)에서 끝난 텍사스주니어골프투어(TJGT) 트래디션즈 스프링 인비테이셔널(남자 15~18세)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강준이 TJGT 트래디션즈 스프링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우승했다. [사진=TJGT 홈페이지] |
그는 1라운드에서 4타를 잃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이후 마지막날 9홀, 12번홀 그리고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최강준은 공식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데 아버지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멘탈 게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첫날 경기가 끝난 후 아버지가 '포기 하지 마라. 끝난 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줬다. 그 말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골프 유망주인 최경주는 지난 2017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에 출전해 8위에 오른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아버지인 최경주가 캐디로 나선 텍사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 통산 20승 이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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