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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 "연준, 하반기 1회 금리인상"...B/S축소 종료시점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9:13

연준, 성장 전망치·점도표 하향 가능성 높아
IB "연준의 '인내심' 이어질 것...하반기 금리 인상 열려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9~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차대조표 축소 (보유자산 매각) 종료 시점에 대한 새로운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작년 한 해 동안 금리를 4차례 인상했으나 올해는 '금리인상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문구 변경과 함께 증시 변동성 확대, 완만한 물가 상승률, 전 세계 경기둔화 등의 위험 요인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면서 긴축 기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2회(중간값 기준)로 하향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시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발표함과 동시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와 점도표 모두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을 0.5%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2.6% 성장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 수치다.  

UBS의 세스 카펜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기금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매우 가까이 있고 물가 상승률도 평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중요한 위험을 보고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투자은행(IB)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12월 한 차례 인상과 내년도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또한 연준이 3분기 말 이나 4분기 말에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와 관련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FT는 투자자들이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시장 참가자 대다수가 연준이 2020년 1월까지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현행 수준인 2.25~2.50%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랙록의 리차드 터닐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까지 금리동결을 예상하면서도 2019년 후반부에는 금리 인상 여지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추세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올라온다면 연준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시장은 이러한 가능성들에 대해 저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연구원은 "성장률, 물가 전망치의 하향 조정과 세계 성장 둔화의 지속은 연준의 '인내심(patient)'이 이번 회의까지 이어질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점도표의 중간값인 올해 2회 인상은 여전히 향후 금리인상이 시장에 의해서 매파적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지난 1월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화를 고려하면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연준의 비둘기적 태도는 미 달러화에 가벼운 약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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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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