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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이스 플랫폼 '수원컨벤션센터' 29일 개관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20:04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20:04

회의·관광·국제회의·전시장 갖춘 마이스산업의 허브역할
수원시, 국제회의 도시 지정 신청...관광특구 효과 기대
수원시 특화 전시·컨벤션 개발...수원시만의 브랜드화 추진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수원화성에 오는 29일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연다.

수원컨벤션센터(영통구 광교중앙로 140(하동))는 뛰어난 접근성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과 대한민국 경관대상에 빛나는 광교호수공원 등 인프라를 갖추면서 이미 참가규모 20만명의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수원 홈페이어블데코페어(5만명) 등 43건의 전시박람회전과 아태 마이스비즈니스페스티벌 등 58건의 국내외 대관 예약을 마쳤다.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시청]

첫 행사는 내달 3일 시 주관 '아태마이스비즈니스 페스티벌'로 4월에만 2019 한국골프용품전, 대한민국공유경제박람회,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2019 자동차기술산업전, 수원 FCI 국제도그쇼 등이 개최한다.

◆회의·관광·국제회의·전시장 갖춘 마이스산업의 허브역할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과 지상 5층 전시홀과 회의실, 컨벤션 홀, 광장 등 연면적 9만 762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256석의 이벤트홀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아트스페이스 광교' 미술전시관이 있다.

지상 1층은 7877㎡규모의 전시홀(3분할 및 2분할 가능)과 7개 회의실 지상 2층은 7개 회의실과 VIP룸이 있다.

지상 3층은 3040㎡ 규모의 컨벤션홀과 6개 회의실, 지상 4층은 8개 회의실이 있으며 5층은 VIP다이닝룸(217㎡), 옥상층은 광교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야외연회가 가능한 5584㎡ 규모의 구름정원이 있다.

컨벤션센터와 늘 함께 언급되는 마이스(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마이스 산업의 허브역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원컨벤션센터 건너편 컨벤션지원상업용지에는 21층 호텔과 백화점, 수족관이 각각 내년 1월과 2월, 10월에 문을 열 예정이어서 마이스복합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수원컨벤션센터 다이닝룸에서 개관 설명을 하는 백운석 수원시 제 2부시장 [사진=수원시청]

◆글로컬화 전략...국제회의도시 지정 기반 구축 노력
수원시는 '글로컬화'(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진행) 전략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있는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2019년 하반기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한다. 또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컨벤션 전문기관 킨텍스가 센터 운영과 관리, 전시.회의 홍보마케팅 등을 2년간 위탁 운영한다.

◆수원시 특화 전시·컨벤션 개발...수원시만의 브랜드화 추진

이와함께 수원시는 차별화된 전시컨벤션 유치로 수원시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수원시 특화 전시․컨벤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수원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전시회와 수원시 유관 산업 및 특화분야에서 전문컨퍼런스를 개발한다.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호수공원 등 경관의 우수성을 설명 하는 백운석 수원시 제 2부시장 [사진=수원시청]

이를 위해 수원시 기반 산업 및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단독주관 전시'를 개발해 10월에 수원국제화장실 및 수처리 박람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적 위치에 있는 수원시의 특성을 살린 전시로 수원시만의 브랜드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내 유일의 하수처리 박람회로 브랜딩해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전시장 대관예약이 끝났다"며 "전시장 증설을 고민할 정도로 수원컨벤션센터는 뛰어난 접근성과 경관을 자랑할 정도로 다른 컨벤션과 차별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대한민국 경관대상에 빛나는 광교호수공원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 등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수원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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