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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본입찰 4월 초→중순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7:10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7:10

이달 27일까지 경영진 설명회…"최적 인수자 찾겠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다음달 중순께 실시된다. 롯데그룹은 최적의 인수자를 찾기 위해 본입찰 일정을 2주가량 늦췄다는 후문이다.  

롯데 CI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4일부터 서울 모처에서 인수의향자를 대상으로 경영진 설명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영진 설명회는 두 회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회사의 투자가치, 현황, 전망 등을 설명하고, 인수후보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기업 중 경영진 설명회에 회사의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적의 인수자를 찾기위해 본입찰 일정도 늦췄다. 4월 초로 예정한 본입찰을 4월 중순으로 늦추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숏리스트 기업이 많은데다 최적의 인수자를 찾으려는 롯데그룹의 의지가 강하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예정보다 늦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년 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오는 10월까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계열사 매각을 선언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금융회사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둘 수 없다. 이후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올해 1월 예비입찰을 거쳐 지난달 15일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자)를 발표했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금융,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선정됐다. 롯데손보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를 포함해 5곳이 꼽혔다. 현재 이들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중이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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