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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GOP 장병들, 지난 1월부터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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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GOP 부대서 시범 사용…4월 전 군으로 시범 사용 확대
일반 부대 병사들과 사용 시간 차이 有…“교대 시간 고려”
軍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부대 내 와이파이 미설치‧GPS 사용 금지 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는 4월부터 전 군을 대상으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 사용이 시작되는 가운데, 최전방 GOP(일반 전초) 부대의 장병들은 이미 일과 후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최전방 GOP 부대 병사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시범적으로 일과 후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월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 스마트폰으로 통화 및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8년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시범운영을 검토하는 한편 국민 참여 토론회,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국방부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7일 병사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및 전면 시행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사용 가능 장소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구역이며, 부대별 실정을 고려해 통합 보관 혹은 개인 보관을 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월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 스마트폰으로 통화 및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다만 GOP 부대 병사들의 경우 사용 시간에서 일반 병사들과 차이가 있다. GOP 부대 병사들은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평일엔 일반 병사들보다 30분 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휴무일엔 일반 병사들보다 1시간 적게 사용한다. GOP 부대 병사들의 휴무일 휴대전화 사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육군 관계자는 “GOP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일반 병사들과 다른 이유는 교대 시간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와 함께 최전방 부대의 특성을 고려한 보안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부대 내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핫스팟,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휴대폰 보관은 24시간 운영되는 지휘통제실에서 일괄적으로 보관하며 반입신청서, 보안신청서 등도 작성한다.

카메라에는 보안 스티커를 붙여 부대 내에서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위치 파악 기능도 부대 내에선 금지된다. 사용 가능한 장소도 생활관 및 취사장 등으로 제한된다.

한편 국방부는 이르면 7월부터 전 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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