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내용 확인 및 분석중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서 1박2일 출연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치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우 차태현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차태현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5만원권 수십장 사진을 올리고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는 내용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의혹 제기 이후 "내기가 끝나고 돈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경찰이 지난 14일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가수 정준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함께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성관계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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