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은행협회 상호 금융 연수 프로그램 추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연합회가 은행권의 신남방진출을 위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캄보디아 은행협회를 방문해 한·캄보디아 은행산업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한-캄보디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양 협회가 2016년 11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구체적인 협력방안 중 하나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은행연합회는 캄보디아 은행 및 은행협회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급결제, 핀테크, 리스크관리 등의 연수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은행협회는 연합회 및 국내은행 직원들의 캄보디아 연수 시 현지에서 필요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김 회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한·캄보디아 은행산업간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은행의 신남방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말레이시아 은행협회를 방문했다.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서다.
연합회는 향후 국내 은행권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의 교류, 협력, 사회공헌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국내 은행의 신남방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사진=은행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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