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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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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법공조조약 문안 타결 평가 "더 많은 국민들 오가고 체류할 것"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한 협조에 공감

[프놈펜=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 국빈 방문 중인 15일 프놈펜 총리궁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형사사법공조조약'문안이 타결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더 많은 양국의 국민들이 안전하게 오가고 체류하며 양국의 거리를 가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 정상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인정하며 변함 없는 지지를 표했다.

이상은 문 대통령의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문이다.

줌 리읍 쑤어 (안녕하십니까).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시하모니 국왕님과 훈센 총리님,
그리고 캄보디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 11월 싱가포르 이후 4개월 만에
훈센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총리님은 한반도와 인연이 많은 분입니다.
1997년 양국 외교 관계 정상화뿐만 아니라,
북한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도 적극 주선하셨습니다.
각별한 관심과 기여에 감사드립니다.

재수교 이후 캄보디아와 한국의 관계는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0억 달러에 가까웠고,
인적교류는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캄보디아는 우리의 2대 개발협력국이고,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입니다.

오늘 훈센 총리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더욱 빠르게 발전시켜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양국이 함께 상생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갈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첫째, 우리 두 정상은
양 국민의 우호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는 지금 5만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가정을 이뤄 정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앙코르와트와 같은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매년 40만 명 가깝게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양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형사사법공조조약'문안이 타결되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오가고 체류하며,
양국의 거리를 가깝게 할 것입니다.

둘째, 경제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상생번영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역동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양국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내 한국 금융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해소해 가기로 했습니다.

농업,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지난달 양국 기업의 합작 투자로 문을 연
'농산물 유통센터'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입니다.
망고 같은 캄보디아 열대과일 수출의 길을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캄보디아 내 도로와 댐을 건설하며,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식품가공, 에너지, ICT,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기술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모두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리님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내전을 극복해낸 캄보디아의 지혜를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같은 비전통 안보 문제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통해 진행 중인
산림과 생물 보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두 정상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의 개발 격차를 줄여서
진정한 통합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훈센 총리께서 제안해 주신 것이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캄보디아가 작년까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특별정상회의 개최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말, 한국에서 훈센 총리님을 다시 만나길 고대합니다.
이번에 받은 환대에 보답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어꾼 찌라은!(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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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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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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