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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준영 귀국, 몰카 피해자·대중 향한 사과 없었다…추락한 '핵인싸'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8:25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8:33

[영종도=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1)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풀어헤친 장발에 모자를 푹 눌러쓴 그는 포토라인을 그대로 지나쳐 갔다. 피해자와 대중을 향한 사과는 없었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5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게이트를 통해 귀국했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로 일명 '승리 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알려진 지 약 22시간 만이다.

앞서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 사진 등을 공유했으며 피해자가 1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2일 입건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3.12 leehs@newspim.com

이날 정준영의 귀국 편명, 시간이 알려지면서 취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속속 모여들었다. 수많은 매체의 사진, 영상 카메라가 B게이트 앞에 설치되고 성범죄 혐의자 정준영의 입국을 기다렸다. 입국 시간이 다가오자, 취재진은 분주히 움직였고, 외국인 관광객과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모여 들었다.

정준영은 이번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2일'을 비롯해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 모두 하차를 당했다.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촬영차 떠날 때만 해도 이같은 상황을 그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다.

정준영은 풀어헤친 장발에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급하게 공항을 빠져 나갔다. 사진, 동영상 취재 기자들이 그의 앞으로 모여들면서 순간 게이트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3.12 leehs@newspim.com

정준영의 혐의가 밝혀진 11일부터,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 전반 역시 아수라장이었다. 그와 함께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뉴스화면에 등장한 가수 용씨, 이씨, 최씨를 두고 네티즌들이 용준형 등 다수의 연예인들을 지목했고 용준형은 성범죄 연루설을 차단하며 즉각 부인에 나섰다. 이홍기 역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고 해명, 곤욕을 치렀다. 

정준영의 경찰 조사 일정은 당초 13일로 예정됐으나 YTN라디오를 통해 김태현 변호사는 정준영의 긴급체포를 비롯해 향후 구속 가능성까지 점쳤다. 

한편 지난해 11월 단순 폭행 시비로 불거진 클럽 '버닝썬' 사태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 정준영 성범죄 연루 의혹에 이르며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향후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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