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항공기를 A350을 미국 서부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31일부터 A350을 미국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3개 도시 노선에서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A350은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기종으로 기존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기내 공간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 감소 △기내 기압·습도·조명 등이 개선됐다.

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함께 앞뒤 간격이 넓어진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 운항으로 미 서부 노선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A350 운항을 기념해 SNS 해시태그, 여행지 퀴즈, 특가 항공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A350운항으로 미 서부 노선 승객들에게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주력 기종을 A350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7년 A35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대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총 30대의 A350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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