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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날아다니는 응급실’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첫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1:30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1:30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최신응급의료장비 탑재
항속거리 880km, 최대 4시간20분 연속비행
야간인명 검색 등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야간 등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기능이 가능해 수도권 전역 긴급구조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을 열고 본격 임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89. [사진=서울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제조한 AW-189 기종이다. 최대시속 283km, 항속거리 880km,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헬기는 최대 18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돼 환자이송 중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날아다니는 응급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명구조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야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밤비바켓 용량이 2000리터로 기존에 운용하던 헬기(AS365-N2)의 두 배 이상을 한 번에 담수할 수 있어 대형 화재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헬기 도입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12월 7일 헬기를 인수 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비행훈련 및 구조현장 현지적응 훈련을 거쳐 3월 12일부터 본격운항에 들어간다. 신규헬기 도입에는 총사업비 350억원(응급의료장비, 구조장비 등 비용 20억 포함)이 투입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최신응급의료장비를 갖춰 병원 전 단계의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구조·구급 서비스망을 항공부분까지 확대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구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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