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해운항만 권위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현장해결' 文정부 기조 적임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수부 장관 후보에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
항만 경제·정책·관리·운영·물류 분야 권위자
해양대 실습선 선장·현대상선 일등 항해경력
'현장 파악해 해결하라' 文정부 기조에 적임자
수산분야 약점?…공격적 수산정책 이미 수립
"외유한 부드러운 리더십…정책대안엔 분명"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기 개각에 바통을 이어받은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The World Maritime University)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목되면서 세계 진출을 향한 해운산업에 탈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성혁 후보자는 11년 전 스웨덴 말뫼로 건너가 국제해사기구(IMO) 설립 해사전문 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 교수를 지낸 인물로 항만 경제·정책·관리·운영·물류 분야의 권위자다.

해운·항만분야 전문가로서의 면모는 문 후보자의 이력을 통해 엿 볼 수 있다. 문 후보자는 한국해양대에서 학사와 석사(항만물류)를 거친 후 영국 카디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대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로 1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그의 경력은 ‘현장을 파악해 해결하라’라는 문 정부 3년차 기조와 맥락을 함께한다.

그 만큼, 해운·항만산업에 있어 ‘재건(再建)’ 뿐만 아닌 세계해운 물류망 복원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나아가 해운기업들로서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 등 해양강국의 저력을 복원할 힘을 받게 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출처=세계해사대학(WMU)]

올해 해수부는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척 신조를 비롯한 180척 이상의 외항선박 신조·개조에 대한 지원책을 예고한 상태다. 컨테이너 선사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통합을 통한 해운물류기업 규모화 지원(해양진흥공사를 통한 유동성 지원,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지원 추진)에도 나서는 등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 해운 물류망 복원에 문 후보자의 기질이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수부는 선박 신조를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원양항로의 순차적 확대를 마련했다.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해외터미널 운영권 확보 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해외터미널 운영권 확보에는 선사·하역사·항만공사·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하는 K-GTO(Global Terminal Operators) 육성이 대표적이다.

반면 우려의 시각도 있다. 교수 출신보단 정치인이나 내부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관가 생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서는 경험상 교수보단 정치인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국회 등 대외관계에 있어 원활한 정책 입안과 범정부 부처 간 협업에 정치인 장관의 리더십이 빛을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격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예산관련 협의에서도 교수 출신보다 정치인 장관 목소리에 더 힘이 쏠리는 면이 있다. 또 하나는 해운·항만분야 전문통인 관계로 수산분야가 상대적으로 약점일 수 있다.

이 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굉장히 진중하고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기억한다. 차분한 성향에 쟁점이나 핵심을 잘 간파,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으로 안다”며 “외유한 부드러운 리더십 소유자로 조직 간의 스킨십과 핵심에 대한 정책대안을 분명하게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른 해수부 관계자는 “해운 항만분야에 박식한 분으로 WMU 교수로 갔다는 의미는 그만큼 저명하다는 얘기다”며 “이에 반해 수산분야가 약할 수 있다는 시선과 관련해서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수산정책수립은 이미 공격적으로 마련돼 있다. 수산실장을 비롯한 전문 실무진들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문성혁 후보자는 생생한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양·항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해운업 재건, 해양안전·해양영토 수호, 수산업육성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해양강국 구현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와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1958년 부산 출생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한국해양대 항만운송학과 석사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現 세계해사대학(WMU) 교수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