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가 연일 전국적으로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되고,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 데 따라 살수차 20대를 동원해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물뿌리기에 나섰다.
시는 6일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4차선 이상 주요도로변 △도로오염 의심지역 △유동인구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가동했다.
전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20대를 긴급 운행했다.[사진=전주시청] |
시는 또한 산불진화차량 5대를 긴급투입해 주요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중심으로 바닥 물청소를 실시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457개소, 1777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306개소, 443대) △어린이집 마스크 보급(593개소 1만9860명)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지원(67개소, 1,90명) 등을 보급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대기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노면살수차 운행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 등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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