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법인 출범…"2025년 매출 5조"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3:11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3:53

박찬복 대표 "전략적 인프라·시너지 극대화로 성장"
황각규 부회장 "CJ대한통운 따라잡는 기업되길"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통합법인으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프라 확충, 시너지 극대화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그룹 내 통합물류사로서 롯데그룹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목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 2019.03.06 leehs@newspim.com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관계기관 대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지난 1일 합병을 완료했으며, 통합법인 사명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사용한다.

이날 행사에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전략적 인프라 확충, 시너지 극대화, DT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 5조원, 글로벌 탑티어 로지스틱스 컴퍼니로 성장하겠다"며 "롯데그룹 백년대계의 한 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회사의 새 비전으로 'Connection World, Enrich Life(전세계 네트워크 연결, 풍요로운 삶에 기여)'를 내세웠다.

사업 부문별로는 △SCM 부문 국내 1위 물류 파트너 △택배 부문 라스트 마일(소비자에게 물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 혁신 리더 △글로벌 부문 원스톱 글로벌 물류 최강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000억원 규모의 메가허브터미널 구축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 가능지역을 우선으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축사에서 경쟁사인 CJ대한통운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머지않은 시간 내 대한민국 최고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며 "두 기업이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