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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용훈 부인 이미란 사망의혹 재조명…시청률 대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08:48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08: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PD수첩'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 사망 관련 의혹을 다루며 시청률이 대폭 올랐다.

지난 5일 밤 방송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6.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의 시청률 3.5% 보다 무려 2.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PD수첩'은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을 다룬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을 내보냈다.

[사진=MBC]

제작진은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과 검경 진술 조서 심층 분석을 통해 이미란 씨 자살 사건을 추적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미란의 유서에는 방용훈이 고인에게 늘 손찌검하고 폭력적으로 학대해왔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난 일도 담겼다.

'PD수첩'에서는 이미란 씨 집안의 전직 가사도우미 A씨를 만났다. 그는 "지옥이었다. 제가 볼 때 사모님은 지옥을 헤매셨다"고 증언했다.

이미란 씨의 친오빠 이승훈 씨는 동생이 투신한 강을 둘러보며 비통해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9월 1일 새벽 이미란 씨에게 받은 한 통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음성 메시지에는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방용훈은 제작진에게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저는 사람하고만 말하고 싶다. 그 상황을 판단해보면 모르겠냐"고 대응했다.

제작진은 "그 사람이라는 건 이미란 씨 친정 쪽을 말하는 거냐"고 물었고 방용훈 사장은 "친정 쪽? 아니지, 내가 그 쪽이랑 무슨 말을 하겠냐"며 이미란 씨 친정과 거리를 뒀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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