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사료작물이나 콩 등 다른 작물을 심으면 벼와의 일정 소득차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대상자는 2018년산 쌀변동직불금 수령대상 농지나 2018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에서 올해 1000㎡ 이상 벼 외 다른 작물을 재배(휴경 포함)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법인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기간 내 사업 신청(전년도 지원금 수령 대상자도 올해 타작물 재배 시 신청 필요) 후 올해 해당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지 않아야 한다.
대상 작물은 1년생을 포함한 다년생의 모든 작물이 해당되지만 재배 면적 확대 시 수급 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품목은 제외된다. ha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으로 벼와 소득차와 영농 편이성을 감안해 작물별로 차등 지원한다.
희망 농업인은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신청농지 약정이행 점검 후 올해 12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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