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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인공지능(AI) ‘음성’으로 부른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1:32

서울시설공단, 5일부터 AI 호출 서비스
AI스피커 활용, 도착 예정시간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척수장애인이나 중증 지체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콜택시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말로하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를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호출은 전화, 웹사이트, 모바일앱만 접수가능했지만 AI스피커를 활용하는 방식을 추가,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부를 수 있다.

[사진=서울시]

AI스피커에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라고 얘기하면 된다. 사전 등록 목적지, 최근 목적지 등을 통해 병원이나 학교 등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대기자수 안내 및 미세먼지 정보도 제공하며 배차가 된 경우 택시 도착 예정시간도 알려준다.

최초 이용고객은 서울시설공단 콜센터에 전화를 통해 회원등록후 AI스피커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말로하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모든 AI스피커 및 ‘U+tv(IPTV)’ 셋톱박스,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클로바 앱에서 장애인 콜택시 계정을 연동하고 출발지를 설정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을 보유해야 한다.

공단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서비스 개시에 맞춰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300명에게 인공지능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청하면 장애정도나 과거 장애인콜택시 이용빈도 등 기준에 따라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AI스피커를 통해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쉽게 서울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께 다가설 수 있는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며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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