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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폐기, 남북경협 어디까지…북·미, 비핵화 합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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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전문가, 북미 협상서 단계적 비핵화 합의 전망
북미 정상, 근본 합의할 수도…김정은 "좋은 결과 생길 것"
"전면적 비핵화 합의할 땐 남북관계 급물살" 관심 집중

[하노이·서울=뉴스핌]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의 합의 수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신고와 검증, 폐기를 합의하는 한편 대북제재 해제, 북미관계 정상화를 교환하는 전반적 합의보다는 단계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동합의문에 영변 원자로 폐기,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경협 허용, 종전선언 담길 듯 

북미가 진행했던 실무협의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근본적 수준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비핵화 이외의 의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지만, 비핵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협의를 하지 앟았다"고 전했다.

미국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환담 및 단독 회담, 만찬에서 부분적인 비핵화 조치 관련 논의가 오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미 양측이 부분적 비핵화 조치와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기에 대한 사찰단의 검증과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경협 허용, 종전선언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이 단계적인 비핵화를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동안 북미의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정상 간 결단에 의지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두 정상의 직접 결단에 의해 보다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메트로폴 호텔에서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일대일 양자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반응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트럼프. 이틀 연속 "北,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지녀" 강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양국 정상의 전날 만찬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하노이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에 맞게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눴다"고 전했다. 양 정상이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이 의미심장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서 "많이 노력해왔고 이제는 보여줄 때가 왔다"며 "훌륭하고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에 집중해 이번 회담에서 북한 경제와 관련한 중요 합의가 있을 것임을 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 이어 28일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북한에 앞으로 밝은 날이 펼쳐질 것"이라며 "엄청나게 경제적인 잠재력을 지녔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로 출발하기 전 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바도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보다 진전된 수준의 합의를 통해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되 근본적인 비핵화와 제재 해체는 뒤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 합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 주변 구조가 근원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이 종전선언과 남북 경협에서 발전된 합의를 이룬다면 남북은 지난 70년 동안 왕래는커녕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던 과거에서 평화와 공존, 공동 번영의 미래로 나갈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세기의 담판 결과를 발표하는 이날 오후 하노이 공동선언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송무 기자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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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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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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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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