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 69%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하자”... 보수층만 '반대'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09:34

28일 리얼미터 조사... 진보층 89.5%가 '재개 찬성'
보수층·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 더 높게 나타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 사업 재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28일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재개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어 전체 국민의 의견과 괴리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될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8.9%로 ‘반대한다’는 응답(26.5%)의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6%다.

이는 지난 2017년 6월에 리얼미터가 실시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찬성 49.4%, 반대 39.9%로 나타난 결과에 비해 찬성 여론이 약 20%p 확대된 것이다.

특히 진보층의 89.5%가 ‘재개 찬성’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 중도층 지지자들도 67.4%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52.2%로 찬성 여론(3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97.1%), 정의당(88.3%) 지지층의 ‘찬성’ 입장이 견고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56.8%)과 무당층(49.6%)에서도 찬성 여론이 반대 보다 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59.7%)가 찬성(3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연령별로는 3050 세대에서 찬성 여론이 70% 이상이었고, 2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10명 중 6명이 긍정 반응을 보였다.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서울에서도 긍정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절반 이상(50.2%)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06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