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베트남을 떠나기 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베트남 하노이발 기사를 통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현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만큼 이번에도 김 위원장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기자회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오후 8시40분)부터 7시까지 20분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 회동을 한 후 친교만찬을 할 예정이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동하고 있다. 2019.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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