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D-1] 김정은 경제시찰 동선은...옌퐁 삼성 공장·자동차업체 빈 패스트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5:1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삼성전자 공장 등 시찰 가능성 제기
“김정은, 베트남 식 경제발전모델로 대북제재 극복하려는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하노이 현지에서 시찰하게 될 경제 및 산업관련 시설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1공장을 시찰한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근로자들이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박닝성 옌퐁 삼성전자 공장·하이퐁 자동차업체 빈 패스트 등 방문할 듯

산케이신문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박닌성 옌퐁 삼성전자 공장을 시찰한 뒤, 하이퐁에 있는 베트남 자동차업체인 ‘빈 패스트’의 제조 공장과 베트남 대표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노이에서 약 1시간 거리인 타이응우옌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단지를 시찰할 가능성도 있다.

이곳은 베트남 당국이 인근 도로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김 위원장의 시찰 후보지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다만 이 곳은 북미정상회담 후인 3월 초 방문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전용열차인 '1호 열차'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평양을 출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金, 오수용 등 경제관료 다수 대동…경제시설 시찰하며 베트남式 경제모델 연구할 듯

김 위원장은 하노이로 가면서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 이른바 ‘경제통’으로 일컬어지는 인물들을 다수 대동했다. 오 부위원장은 북한 내에서 대표적 경제 관료로 통하는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도 ‘경제’라는 단어를 총 39번 언급했다. 물론 그 중 상당수는 ‘경제 제재에 맞서 싸울 것’이라는 내용이나, 김 위원장이 대북제재로 인한 북한 경제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해나갈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은 자명해 보인다.

하노이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서도 ‘김 위원장이 베트남 식 경제발전모델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베트남은 공산당에 의한 일당 독재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경제를 도입, 연평균 6%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