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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 줄어드니 '적자 쇼크'…올해는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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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작년 1조1508억 순손실..전년비 2조5922억원 ↓
2018년 원전가동률 65.9%…전년대비 5% 이상 줄어
올해 원전가동률 77.4% 예상…"변수 없으면 흑자전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2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4조953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조원 넘게 빠진 수치다.

22일 한국전력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 2080억원, 당기순손실 1조150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조6276억원으로, 전년(59조8149억원)대비 1.3%(8127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여름철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6년(60조1904억원)에 이어 2년 만에 60조원대를 넘어섰지만, 연료비 상승, 전력구입비 증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에서 큰 손실을 봤다.

특히 지난해 한전의 부진한 실적은 원전가동률 하락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원전 가동률은 65.9%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원자력 1호기를 가동했던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원전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며 최대 발전량의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한전 관계자는 "원전가동률은 한전 전체 실적의 18% 정도를 비중을 차지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원전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발전단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늘어 전체적인 전력구입비가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면서 "올해 원전가동률이 높아지면 한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전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 중 발전 단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력(2018년 1~10월 기준)에 따른 에너지원별 발전 단가는 △원자력(1kWh당 60.85원) △석탄(유연탄·84.9원) △LNG(액화천연가스·118.07원) △신재생(173.38원) 순이다. LNG가 원자력의 2배 가량 비싸고, 태양광 등 신재생이 원자력의 3배 가깝게 가격이 높다. 

한전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용이 전년 대비 4조원(2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발전사로 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 원인은 LNG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즉, 원전가동률이 늘어 전체적인 전력생산량이 줄고, 모자란 전력을 LNG 등 값비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하다보니 전력구입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력공급 체계는 생산단가가 낮은 에너지원을 우선 사용 후 전력이 부족할 때만 생산단가가 비싼 발전시설을 가동하는 경제급전 방식을 사용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 겨울 모자란 전력을 LNG 등 친환경 에너지에 의존했다.   

한전은 원전가동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이 예상하는 올해 원전가동률은 77.4%다. 예상대로라면 지난해 대비 원전가동률이 10% 이상 높아지게 된다. 원전가동률이 80~90%를 오갔던 평년 대비로는 부족한 수치지만 한전의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원전가동률은 80~90%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원전정비 등을 이유로 가동률이 줄었다"면서 "올해에는 상당수 원전이 예방정비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가는 만큼 한전 실적 개선에도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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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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