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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인수 합의...LGU+ 이어 업계 3위로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5:51

21일 SKT-태광산업 합병 합의 MOU 체결
SKT "본 계약 구체적 조건 협의해 나갈 계획"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추후 구체적 계약 조건을 확정한 뒤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간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양사의 통합 가입자수는 768만명 규모다. 시장 점유율로는 약 23% 수준으로, 유료방송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됐다.

SK텔레콤은 21일 오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 이후 양사간 지분 양수도 계약의 구체적 조건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인수·합병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양사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이 주도해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s)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지 기준 가이자 454만명에 티브로드 가입자 314만명을 더하게 됐다. 총 가입자 수는 768만명, 점유율로는 약 23%수준이다. KT와 CJ헬로를 인수한 LG유플러스에 이어 유료방송 업계 3위에 해당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고,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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