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문을 연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오픈 후 2개월여 만에 누적객수 17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공간이 한 곳에 있는 ‘이마트타운’에 패션과 식음료 매장 등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선보인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주중 평균 1만8000명, 주말 평균 3만여명이 발걸음 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이마트타운(연면적 10만㎡)의 주중 평균 8000명, 주말 평균 1만여명과 비교해 최대 3배 많은 고객이 몰리는 것이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평균 2시간40분 수준으로 서울지역 대형마트 평균 체류시간인 1시간 7분과 ‘이마트타운’의 평균 체류시간인 2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입점 매장별로 살펴보면 아카데미(문화센터)에 대한 고객 호응도가 특히 높았다.
지난 1월 24일부터 시작한 봄 학기 접수 시작 첫날 1시간 만에 4500건이 몰리며 이마트 문화센터 중 가장 높은 접수 건을 기록했으며, 유아·초등 대상 평일 정규강좌는 이틀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완구 매장인 ‘토이킹덤’ 위례점은 고양점과 비교해 평당 매출이 20% 높게 나타났으며, 별마당 키즈의 경우 매일 시간당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이처럼 스타필드 시티의 유아동 관련 MD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위례지역의 9세 이하의 유아동 인구 비중이 서울 평균 7.1%를 훌쩍 웃도는 17.7%에 달하기 때문이다.
오픈 당시 유아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2층을 모두 키즈존으로 구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방했던 만큼, 아카데미나 아동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위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주말마다 문화센터 강좌나 공연 등으로 검증된 인기 뮤지컬, 북콘서트 등 다양한 아동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스타필드 시티 위례의 대표적인 컨텐츠로 입소문 나며 방문 객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필드시티 위례 강항구 점장은 “스타필드시티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써, 아동 인구가 많은 위례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스타필드 시티 내에서 쇼핑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사진=신세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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