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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통신3사 올해 3조 이상 투자...내달 5G+ 추진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0:04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주재
세계 최초 5G 상용화 맞춰 정부계획 예고
"경사노위 합의는 사회적 대타협 시금석"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3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도 이에 발맞춰 다음 달 중에 '5G+ 추진전략(가칭)'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0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 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5G 상용화 기반 조성에 힘쓴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다음 달 중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는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계획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결과 및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몇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상을 초월한 속도를 바탕으로 공간을 넘나드는 연결, 경계를 허무는 융합이 일상화하면서 새로운 변혁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가 융성할 수 있는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며 "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다른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핀테크 관련해서는 "간편 결제·송금 등 금융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쇄적인 현행 금융결제망을 전면 개방하겠다"며 "핀테크 기업도 저렴한 비용으로 시중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창원과 반월시화공단을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모델로 선정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선도 산단에 스마트공장 확산 및 제조데이터 공유 활용,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신기술 데스트 베드화 및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산단을 2022년까지 전국 10개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탄력근로시간제 합의 관련 "사회적 대타협의 시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이 완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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