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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주자 2차 TV토론회...박근혜 탄핵두고 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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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긋고 국민지지 얻어야” vs. 황교안‧김진태 “맞서 싸워야”
북미정상회담 효과 입모아 ‘글쎄’…“北, 비핵화 안 할 것”
개별 질문서 난타전…황 ‘결정장애’, 오 ‘배신자’, 김 ‘우경화’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박우진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로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9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과 북미정상회담 및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다뤘다. 또 한국당 당원들의 표를 가져오기 위해 서로에게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19

◆ 오세훈 “박근혜 선 긋고 국민 지지 얻어야” vs. 황교안‧김진태 “맞서 싸워야”

이날 열린 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TV조선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먼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큰 차이를 보였다.

김진태 후보는 “탄핵을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국정농단을 인정하는 것이다. 모든 투쟁의 출발점”이라며 “국정농단을 인정하고서는 한 발짝도 나가 싸울 수 없다. 부당한 탄핵에 맞서 싸우는 것부터가 제1 야당의 제대로 된 자세”라고 강경하게 나섰다.

이에 황교안 후보는 탄핵의 정당성보다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 후보는 “헌재의 결정을 기본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법원에서 사법 절차 진행 중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어 절차적 문제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또한 “객관적 진실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 책임을 물어 쉽사리 탄핵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는 전반적인 국민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후보는 “헌재 판결을 통해 탄핵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 국민이 아는데 이를 부정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면서 “그런 입장을 한국당이 견지해야 내년 초선에서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고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한 “국민들은 어정쩡한 입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은 공격 포인트가 생긴 거다. 내년 총선이 과거에 대해 평가받는 선거가 되면 우리당에 절대 유리한 선거를 치를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 합동토론회를 갖고 있다. 2019.02.19

◆ 세 명 모두 北 비핵화에 회의적…북미정상회담 효과 ‘글쎄’

세 후보는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 진전에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뜻을 함께했다.

김 후보는 “김정은 정권은 비핵화하겠다는 말을 한 번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작년 판문점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말로 은근슬쩍 넘어가고 최근에는 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만 쏘지 않으면 되지 않나 하고 넘어가고 있다”며 “그러니 비핵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도 이에 동의했다. 황 후보는 “북한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수많은 국제회의에서 비핵화 노력을 약속했지만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다”며 “‘핵 없이 어떻게 살겠는가’ 하는 기본 생각을 갖고 있어 핵을 포기할리 없으며 이것이 또한 역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에 다소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 내다봤으나 실질적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때릴 수 있는 ICBM만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과 미사일시설을 일부 손본다는 등 절충적으로 타협한다면 우리로서는 매우 절망적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가 깊이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 합동토론회를 갖고 있다. 2019.02.19

◆ 개별 질문 통해 ‘아킬레스건’ 공격…황 ‘결정장애’, 오 ‘배신자’, 김 ‘우경화’

토론회 후반부에서는 상대 후보에게 개별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후보는 황교안 후보에게 양심적 병역거부와 난민 문제, 광주형 일자리 등 찬반 대립이 뚜렷한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황 후보가 명확하게 답하지 않자 김 후보는 “일각에서는 결정장애라는 비판이 있다”고 공격했다. 또 “입당 2주만에 당 대표에 출마해 무임승차론 얘기도 나온다”며 공세를 펼쳤다.

오세훈 후보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사퇴‧탈당, 전대 보이콧 철회 관련 질문이 향했다. 모두 ‘배신’과 관련된 공세였다.

오 후보는 “박 전 대통령도 탈당한 적이 있다. 탈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지키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서울시장직 사퇴도 결과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약속 지키기 위한 것”이라 답했다.

김 후보는 5‧18 비하 발언과 극우논객 지만원 씨와의 관계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후보는 “지만원 박사와 입장을 같이한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5‧18 공청회 문제에서 지만원 박사 주장을 다 인정한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에 대해 나오는 여러 가지 의견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김진태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 합동토론회를 갖고 있다. 2019.02.19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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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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