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D-7] 윤곽 드러난 베이스캠프…美 JW메리어트‧北 소피텔메트로폴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06:2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이점 부자’ JW메리어트는 트럼프 숙소로 유력…‘김정은 양보설’ 제기
金, 2017년 11월 트럼프 숙소였던 ‘소피텔메트로폴’ 묵을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이 묵게 될 ‘베이스캠프(숙소)’도 사실상 확정돼 가는 분위기다.

20일 외교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하노이에서 머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각각 JW메리어트호텔과 소피텔메르로폴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노이=뉴스핌] 지난 16일 오전 촬영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의 모습.

◆ 경호‧위치 등 이점 많은 JW메리어트, 트럼프 숙소로 유력

JW메리어트 호텔은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일찍부터 미국이 눈독을 들인 곳이다.

도심에 있고,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와도 인접해 있다.

국빈급 인사를 경호하기에 좋은 조건도 갖추고 있다. 입구를 봉쇄할 경우에는 섬처럼 외부와 단절되기 때문이다.

인근에 호수공원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두 정상이 이곳을 산책하면서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로 둘 만의 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도 경호인원 없이 회담장이었던 카펠라 호텔을 단둘이 산책했다.

다만 JW메리어트 호텔에 대해선 최근까지도 ‘두 정상 중 누구의 숙소가 될 것인지’ 하는 부분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했다.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는 JW메리호텔을 북미 정상 중 누가 숙소로 이용하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20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묵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JW메리어트를 양보하는 대신 김일성 주석이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등 의미가 깊은 하노이를 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하는 것에 힘을 실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노이=뉴스핌] 지난 16일 오전 촬영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의 모습.

◆ ‘2017년 트럼프 국빈 방문 숙소’ 소피텔메르로폴 호텔, 金 숙소로 유력
    정상회담장 NCC와의 거리는 JW메리어트보다 멀어

JW메리어트 호텔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한 김 위원장의 베이스캠프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소피텔메르토폴 호텔이다.

당초 멜리아 호텔, 그랜드플라자 하노이 호텔,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등 다양한 후보군이 김 위원장 숙소로 거론됐으나, 최근 김창선 부장 일행이 소피텔메르로폴 호텔을 반복적으로 방문해 둘러본 것으로 알려져 다른 호텔들을 제치고 새롭게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1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묵었던 숙소로 유명하다. 그만큼 JW메리어트 호텔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의 호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장이 될 NCC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은 NCC가 정상회담장으로 확정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이동하는 데 보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