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 ④산책회담 다시 볼 수 있을까..."단독회담 차원서 진행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2월09일 06:3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1차 북미정상회담 때 산책회담 1분 만에 끝나…이번엔 다를 듯
개최도시 후보 1순위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유력
하노이서 열릴 떈 JW메리어트 인근 호수공원 산책 가능성

 

[편집자주] 2차 북미정상회담이 3주 뒤인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만나 70년 적대관계를 끝냈습니다. 그럼 이번 베트남 회동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에 궁극적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전 세계 이목이 베트남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주요 포인트를 골라 짚어보는 <미리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두 정상이 베트남에서 무엇을 어떻게 주고받을지, 그리하여 한반도 지형은 어떻게 달라질지 진단해봅니다.  

[미리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 글 싣는 순서

① 대북제재 풀리나
② 베트남에서 만나는 이유는 

③ 
1차 때와 다른 점은
④ '산책회담' 다시 볼 수 있을까
⑤ 개최지 하노이는 어떤 곳
⑥ 정상회담 장소는 어디
⑦ '비핵화+α' 가능할까
⑧ 종전선언, 언제 어디서
⑨ 美,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용인할까  
⑩ 트럼프·김정은 수행원 누구? 배석자 주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세기의 회담으로 주목받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차 회담이 북미 정상 간의 만남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회담은 비핵화와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외교 당국자가 배석하지 않는 ‘단독회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오찬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펠라호텔 인근을 산책하고 있다. 2018.06.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분 만에 끝난 ‘1차 산책회담’…이번엔 다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차 회담에서 약 38분간 단독회담을 가졌다. 이는 언론에 공개된 짧은 모두발언 이후 진행됐으며 통역사만 대동한 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정상은 이후 100분간 외교 당국자가 함께한 확대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북미 양측은 확대회담이 끝난 뒤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업무오찬을 진행했다. 오찬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카펠라 호텔을 산책했다. 다만 두 정상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을 할애했다.

외교가에서는 2차 회담도 1차 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다만 시간 배분은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는 ‘탑다운(하양식)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체제 특성상 관련 방식이 익숙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조치-반대급부 제공’을 두고 정상들만의 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산책회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 전경. [사진=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 홍보 영상 캡처]

◆ 후보 1순위 다낭, 산책회담 장소는?

그렇다면 2차 회담에서 산책회담이 진행될 수 있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개최국이 베트남이라는 사실만 전한 채 개최도시는 밝히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와 경호에 유리한 다낭을 꼽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낭은 2017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다낭에서 개최될 경우 해변을 끼고 산을 등진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가 회담 장소로 선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리조트는 입구만 막으면 내부로 접근이 어려워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에서 회담이 개최되고 북미 두 정상이 산책회담을 할 경우, 리조트와 가까운 해변가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 회담 때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을 했던 것처럼 리조트 내부를 걸을 가능성도 있다.

다낭이 유력하지만 하노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쇼 맨십’에 탁월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개최 일자가 임박한 상황에서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하노이로 확정될 경우 회담 장소로는 베트남 국가전시회의센터, 베트남 국가회의센터(NCC)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9월 NCC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ASEAN) 지역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JW메리어트 호텔 하노이 인근 호수공원.[사진=뉴스핌 DB]

북미 정상 중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숙소는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묵은 바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인근에 베트남 국가회의센터가 위치해 있는 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호수공원도 위치해 있어 회담의 ‘백미’가 될 산책회담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