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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9] 멜라니아·리설주, 퍼스트레이디 회동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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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북미회담 멜라니아 신장수술로 불참...동행 주목
2차 회담 일정 1박 2일…영부인 첫 만남 가능성 높아
전문가 "북미 비핵화 합의 우선, 영부인 역할 많지 않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영부인 간 만남이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처음 만났지만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신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가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 가고 싶어했지만, 의사가 한 달 간 비행기를 타면 안된다고 했다"면서 "멜라니아가 4시간에 가까운 수술을 받았다"고 언급, 당시 영부인이 동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신장 질환으로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에서 신장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색전술을 받았다. 색전술은 양성종양이나 작은 동맥류의 출혈을 멈추고 종양의 성장을 되돌리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이다.

멜라니아 여사의 불참으로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당시 싱가포르에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 당일치기 1차와 달리 1박 2일 일정 
    북·미, 비핵화 합의 가능성 높다면 영부인 참석할 수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1차 때와는 다르다. 당일치기로 진행했던 1차 북미정상회담보다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은 1박2일로 길어졌다.

1차 정상회담 때는 북미 간 첫 회동으로 부족한 양국 간 신뢰를 메우기 위한 일정이 주가 됐다. 정상회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기와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재개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2차 정상회담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가 본격적인 북한 비핵화와 미국이 상응조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북한과의 실무협의를 진행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과 현재 일부 어려운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양측은 모두 우리가 실질적인 (비핵화) 이행을 이룰 것이라는 데 확신하고 있다"고 말한 바도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지난 13일 재일동포 오은서의 이름으로 게재한 글에서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비핵화 입장을 천명한 것은 평화를 향한 김 위원장의 굳건한 각오를 담고 있다고 한 것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알렉산더 대왕이 풀 수 없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낸 것에 비유하며 "장군의 위대한 선택은 우리 겨레, 우리 민족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뜨거운 조국애로부터 출발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영구적인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들은 획기적인 성과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하고 발표된 이후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만남이 이뤄진 바 있다.

정상국가를 꾀하는 북한이 리설주 여사를 동반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리 여사는 지난 1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국제 외교무대에 등장해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올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기도 하는 등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계속해왔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9월 2박 3일간의 평양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에 오르기 직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악수하고 있다. 

북미 비핵화 핵심 사안 합의 여부가 관건
    전현준 "北 파격적인 비핵화 조치 선택 안하면 영부인 회동 어려울 것"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북미가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의 핵심 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쟁점들이 타결되지 못하면 영부인 회동 역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상당히 파격적인 비핵화 조치를 선택한다면 모를까 영부인간 회동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사오히담 장소가 북한이나 워싱턴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 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은 거대한 합의일 것인가 작은 합의일 것인가 전망이 나뉘는데 작은 합의 정도로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북미 연락사무소, 경제 제재 면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정도로 될 것으로 보이는데 비판은 있겠지만, 1차 북미정상회담보다는 진전된 정도로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 역시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검증에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북미가 영부인 회담까지 신경쓰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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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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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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