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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인구늘리기 비상…출산·보육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2월16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2월16일 15:47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인구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결혼·출산·보육 시책 등 실질적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괴산군 인구는 3만858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3만9133명에 비해 547명 줄었다. 

괴산군은 지난 14일 김대희 부군수 주재로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괴산군]

2009년 중원대학교 개교, 2011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대제산업단지,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 등 산업·농공단지가 들어섰다. 이에 힘입어 군내 인구는 2013년 3만8059명, 2014년 3만8351명, 2015년 3만8787명, 2016년 3만8973명, 2017년 3만9054명, 2018년 3만9133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괴산군은 노령층이 많은 데다 매년 사망자 수가 늘어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군은 지난 2010년 인구조례를 제정해 전입가구, 대학생, 전입 장병에게 상품권을 주는 등 인구 유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인 이상 전입가구는 6개월 이상 거주 시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준다. 가구당 20ℓ  쓰레기종량제 봉투 50매, 1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등도 제공한다.

직업군인과 군무원은 1인 전입 시 20만원의 상품권을 주고 2인 이상은 일반인 전입 가구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 대학생은 1인당 50만원 상품권을 준다. 전입 신고 시 10만원, 2년차 15만원, 3년차 25만원을 준다.

하지만 전입 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금전적 지원으로는 인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부서별로 특수 시책을 추진한다.  

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주거환경개선 등 분야에 역점을 두고 출생아, 취학아동, 청년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군은 국립호국원 개원, 행복주택 건립, 2000가구 규모 미니복합단지 조성, 몽도래언덕, 젊음의 거리 등 역점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hec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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