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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저작권 개정안 사실상 합의...링크세 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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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뮤지션과 작가, 언론사 등 콘텐츠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의 저작권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링크세와 업로드필터 의무화 조항이 그대로 반영돼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유럽의회·유럽이사회·EU집행위원회가 지난해 9월 유럽의회를 통과한 저작권지침을 거의 원안 그대로 합의했다. 이제 형식상의 절차인 유럽의회 표결과 각국의 서명만이 남아, 구글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링크세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저작권지침은 콘텐츠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구글 등 글로벌 공룡 플랫폼 사업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법안으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특히 콘텐츠를 링크할 때마다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링크세와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업로드 필터 의무화를 규정한 11조와 13조가 논란의 중심이었다.

링크세를 규정한 11조에 따르면, 저작권 소유권자들은 구글 등이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할 때 저작권료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하이퍼링크나 헤드라인 등 매우 짧은 설명이 붙어 있을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업로드 필터 의무화 규정인 13조가 시행되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은 개인 유저가 콘텐츠를 올릴 때 저작권을 위반했는지를 검열할 수 있는 업로드 필터를 설치해, 저작권이 위반됐다면 자동 차단되도록 해야 한다.

다만 매출 1000만유로(약 127억원) 미만의 소규모 플랫폼과 설립 3년 미만의 신생업체들, 위키피디아 등 연구 및 교육 등 비영리 목적의 플랫폼은 제외된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업체뿐 아니라 소비자단체도 반발하고 있다.

우선 링크세가 도입되면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뉴스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리처드 긴그라스 구글 뉴스담당 부사장은 “현재 구글 뉴스 부분은 매출이 사실상 제로인데 저작권비마저 내야 한다면 대형 언론사에만 집중돼 뉴스의 다양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로드 필터 또한 비용만 많이 들면서 수많은 오류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줄리아 레다 해적당 의원은 “업로드 필터가 저작권 침해와 합법적 패러디를 구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온라인 상의 자유가 침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슬라 파클 유럽소비자기구 정책관은 “이용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비상업적 콘텐츠를 공유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개정안은 실제 온라인 이용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정안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올린 테러와 증오 조장 콘텐츠, 가짜 뉴스 등에 대해 플랫폼 기업들도 법적 책임을 공유하게 됐다.

유럽연합(EU)기에 겹쳐진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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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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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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