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공공주택지구 2개 블록에 토지임대부 주택 80여 가구가 공급된다.
토지임대부 분양 주택이란 시유지 또는 국유지를 빌려 지은 주택의 건물만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재산권 행사가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집을 분양받을 수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마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원안가결됐다.
[자료=서울SH공사] |
서울 송파구 마천동 옛 보금자리지구에 조성되는 마천 공공주택지구는 총 4개블록으로 구성됐다. 이중 앞서 공급한 1·2블록에는 공공분양 및 장기전세주택인 '송파 파크데일'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송파 파크데일 2단지 근처 마천동 600 및 602 일대에 조성된다. 블록별로 40가구 씩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거여마천뉴타운과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마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무주택자 주거비 부담경감과 주거안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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