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문정인, 종전선언 다시 불 지펴..."남북미, 정전협정 논의 중"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0: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2차 북미회담 앞두고 '남북미 종전선언' 발언 눈길
9일 日 강연 "현재 남북미 정전협정, 비핵화 논의 중"
도쿄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 주최 심포지엄 발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국의 종전선언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서 주목된다.

문 특보는 지난 9일 도쿄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현재 남북한과 미국이 정전협정, 비핵화를 논의하는데 일본의 역할이 없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심포지엄에 함께 참석한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교수와 설전을 벌이는 도중 나왔다. 기미야 교수는 문 특보가 일본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며 이른바 ‘재팬패싱’(Japan Passing. 일본배제)을 주장했다.

문 특보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체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남·북·미 3자간 정전협정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사진=뉴스핌 DB]

현재 외교가 안팎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구체화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번 회담을 일종의 ‘입구’로 향후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간 종전선언이라는 ‘출구’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까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북중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된 만큼,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짐작되는 미국 측의 ‘시그널’도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왼쪽)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DB]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 주최 강연에서 “전쟁은 끝났으며 우리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그러면서 “미국의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에서 70년간의 전쟁과 적대감을 극복해야 할 때라고 확신하고 있다”고도 했다.

로버트 팰러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의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준비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미 간 종전선언 가능성도 점치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남북 간에는 사실상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는 해석의 연장선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