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 관련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
이번 부동산 펀드는 KB국민은행 옛 명동사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부동산개발등의 사업 시 대출 LTV에 따라 자금조달 구조가 달라지며, 중순위 대출은 중간 수준의 LTV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12%(세전) 수준이며, 총 42개월의 투자기간 중 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총 판매한도는 750억원이며 오는 15일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인 안젤로고든은 해당 부지에 지하3층~지상18층, 연면적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 및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신용도 높은 건설사인 CJ대한통운(신용등급 AA-)이 책임준공 예정이며, 안젤로고든이 후순위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CIB고객그룹이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고, 판매는 WM그룹이 진행하여 KB금융그룹 CIB-WM 협업 비즈니스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상품은 KB금융그룹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자산운용이 원펌(One Firm)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투자상품”이라며 “KB국민은행은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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