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달러 강세에 세계증시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증시 이틀째 하락 vs 미달러 5일째 상승
유럽증시와 유로, 독일 지표 악재에 타격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달러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위험자산의 약세장을 부추겨 7일 세계증시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기업 어닝 및 독일 지표 악재에 유럽 증시가 초반 하락하며,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앞서 인도준비은행(RBI)이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독일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이 강화됐다.

RBI 통화정책위원회(MPC)는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6.5%에서 6.2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된 긴축'(calibrated tightening)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반면 지난주 금요일 강력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미달러는 쉼 없이 상승하며,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긴축 사이클 중단을 신호한 이후 기록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날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파운드도 하락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부진한 고용지표에 키위달러도 내리고 있다. 내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키위달러가 24시간 동안 2%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지 않아 앞서 아시아 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1% 올랐다. 아태 지수와 이머징시장 지수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영향으로 1월 초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S&P500 및 다우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이탈리아 국채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치를 2.04%로 정하기로 집행위원회와 합의했으나 이는 경제성장률이 1% 수준을 보일 것이란 가정 하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EU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중대 사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탈리아에 더욱 엄격한 재정적자 목표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다음 촉매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꼽히고 있다. 내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필두로 한 미국 협상팀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정책자들과 만나 90일 협상 시한이 종료되는 내달 2일 관세 인상을 차단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이렇다 할 신호를 보내지 않았으나, 므누신 장관은 내주 관세 인상을 막기 위한 협상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잠정 중단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국경 장벽을 둘러싼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또다시 셧다운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달러가 상승해 금값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03.96달러로 지난주에 기록한 고점 1326.30달러에서 후퇴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