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에 해외자금 한달간 510억 유입, '바이 차이나'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10:41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0:41

월별 사상최대치인 510억위안 A주 시장 유입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새해 들어 중국 증시에 유입되는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및 외국의 중국주식 투자자금)이 월별 규모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최악의 침체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바이 차이나’ 추세는 지속되는 모양새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월 이후 A주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금 규모는 지난 29일 기준 510억 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후구통(沪股通), 선구통(深股通)을 통한 거래규모는 각각 287억 2900만위안, 223억 100만위안을 기록했다.

[자료=증권시보]

이 매체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한달간 54개 종목에 대해 신규 매수를 진행 했고, 이중 9개 종목의 경우 100만주가 넘는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IT, 은행, 식음료 섹터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중궈핑안(中國平安),우량예(五糧液) 3대 대형주에 대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주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600591.SH)의 경우 해외투자자들이 71억 1800만위안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최대 매수주로 꼽혔다. 이어 거리전기(格力電器,000651.SZ),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651.SZ),우량예(五糧液, 000858.SZ) 순으로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본의 실적우량주를 선호하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외국인이 투자한 총 889개 중국 상장사중 409개 종목의 2018년도 연간실적 발표가 종료된 가운데, 그 중 80%인 318개 종목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외국인 지분 비율이 7배 증가한 IT업체 중커촹다(中科創達,300496.SZ)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무려 124.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1월 한달간 주가가 23.62% 상승했다.

 *북상자금: 후구퉁(滬股通)과 선구퉁(深股通)을 통해 중국 본토 증시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