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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오늘 출범식…“文 정부 안보정책 반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6:05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6:05

백선엽 등 예비역 장성 400여명 참여
9.19 군사합의 등 文 정부 안보정책 반대 취지
“기존 성우회‧재향군인회 등 文 정부에 소극적‧우호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9.19 군사합의 등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정책에 반대하는 새로운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인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의 출범식이 30일 오후 열린다.

단체는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 등 400여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여하는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8년 11월 2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단체에는 백 전 총장 외에도 이기백‧이종구 전 국방부장관, 전직 육‧해‧공 3군 총장 등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9.19 남북군사합의 대 토론회’에 참여했던 장성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토론회에서 “9.19 군사합의는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미동맹의 신뢰성을 실추시키고 유사 시 대비태세가 와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새로 출범하는 단체에서도 비슷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육군 대령 출신의 한 예비역은 최근 단체 창설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물론, 한미동맹, 북핵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체는 출범과 동시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최근 한미 양국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지지부진하고 심지어는 ‘한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특단의 해결책을 내놓겠다는 것이 단체의 포부다.

단체 창설에 참여한 예비역은 “나라에서 미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못 올려주겠다고 하는데 예비역 장성들이 모여서 모금이라도 하려고 한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단체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 단체는 기존에 있던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 재향군인회 등과는 별개의 단체다. 성격 또한 전혀 다르다는 것이 새 단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예비역은 “기존 단체들은 남북군사합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등 안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많은 예비역들이 등을 돌린 상태”라며 “단체를 만들 때도 성우회에 ‘주도해 달라. 우리가 동참을 하겠다’고 했더니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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