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애플 실적·FOMC·미중 무역협상에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증시 지난주 혼조세
애플 4분기 실적 시장 기대감 낮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28~ 2월 1일) 뉴욕 증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의 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중 무역 고위급 무역협상에 주목한다.

뉴욕 증시 3대지수 1년 추이 [자료= 배런스]

뉴욕 증시는 지난주 혼조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664.76포인트로 한 주간 0.2% 하락해 4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한 주간 0.1% 오른 2만4737.20포인트, 7164.86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자일링스의 견실한 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 검토 보도 등 호재가 있었지만 미중 무역협상 교착 상황과 세계경제포럼(WEF)에서의 좋지 않은 소식이 지난주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 전문매체 배런스는 설명했다.

금요일인 지난 25일에는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업무 중단) 종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시장이 셧다운 재료를 주가에 크게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S&P500지수는 지난달 22일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10% 상승했다.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수석 미국 증시 전략가는 셧다운 해소가 호재이긴 하지만 "시장은 셧다운을 경제적인 싸움이라기보다 정치적 싸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있을 애플(29일)과 MS(30일), 아마존(31일) 등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시가총액 순위는 각각 4위, 1위, 2위로, 주도주로 평가 받을뿐 아니라 성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총 6위 페이스북(30일)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푸크바 수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이들은 시장 영향력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에 해외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라면서 "(다만) 성장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해외 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애플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이다. 앞서 회사가 아이폰 중국 판매가 타격을 타격을 받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분석가들은 올해 1분기 실적 예상치도 낮추기 시작했다. 올해 내내 아이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애플에 비해 중국에 덜 노출된 MS의 경우 기대감이 높다. 파이퍼제프리의 분석가들은 회사의 비용 관리 등으로 분기 주당순이익이 1.20달러로, 회사의 가이던스보다 0.12달러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의 경우, 코언 분석가들은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일반기업회계(GAAP))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 상단보다 14%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전자상거래와 웹서비스, 광고 부문 호조 덕택에 아마존의 매출액이 721억달러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S&P500지수 기업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4%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CNBC뉴스에 따르면 현재(지난 25일 오전까지)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약 72%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을 기준으로는 그 비율이 58%에 불과했다. 최근 분기 동안 기록했던 70%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단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일 예상치 5%에서 낮아진 것이다. 이와 관련, CNBC는 "1분기 순익 증가세 둔화는 예견됐던 바지만, 거의 변동이 없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에너지 업체인 엑손모빌과 셰브론(각각 2월 1일), 산업 기업인 제네럴 일렉트릭(31일)과 일리노이스 툴 웍스(2월 1일)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의약품 제조업체 머크(2월 1일)와 화이자(29일)의 실적도 이번 주 발표된다.

실적 외에 오는 29일~30일에는 연준의 FOMC가 예정돼 있다. 금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월 의장은 올해부터 모든 FOMC 이후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일찍 종료하는 방안을 저울질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통화정책에서 '인내심'을 보이겠다고 강조한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 조기 종료 신호를 발신한다면 시장 심리는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31일 있을 미중 무역 고위급 협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초 양국의 차관급 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협상 타결에 거듭 낙관론을 피력했지만, 양측은 지식재산권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시장을 의식해 의식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지재권 등 실질적인 구조 개혁에 나서지 않는 한 강경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