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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본격화..GBC등 호재에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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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 10분의 1로 줄어
매수자, 부동산 약세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관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6년만에 최저 거래량이다.

지난 2013년 1월 1196건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조기 대통령 선거가 막 끝난 지난 2017년 8월 1만4677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17개월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신고일 기준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432건이다. 1만198건 거래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턱 없이 적은 수치다. 일 평균 거래량은 약 53건으로 지난해 1월(328건)의 16%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1만119건이었던 월 거래량은 11월에 접어들면서 3550건으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부동산 거래 신고의무기간이 계약일로부터 60일임을 감안하면 9.13 주택시장안정대책 이후 거래절벽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올 상반기 착공될 것이라는 대규모 호재가 나온 강남구 역시 거래절벽에 놓인 건 마찬가지. GBC는 경제효과만 264조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지난달 일 평균 3.4건 손바뀜됐던 강남구 아파트는 이달엔 일 평균 2.4건 손바뀜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매수자들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띨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매수자 입장에선 이 시점에 집을 살 이유가 없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평소보다 1억~2억원 내린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급매물조차도 거래가 쉽게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전한다.

대규모 입주가 진행 중인 송파구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도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총 162건 거래됐지만 이달은 69건 손바뀜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의 40% 수준이다.

권일 팀장은 “송파구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라며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 무렵엔 가락동 ‘헬리오시티’(총 9510가구) 입주도 마무리되므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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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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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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