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을 가동해 2906 위기가구를 발굴, 의료비와 난방비 등을 긴급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나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 보호하기 위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화성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안내 포스터 [사진=화성시청] |
TF팀은 종합대책반(복지정책과장), 보호지원반(노인복지과장), 시설점검반(장애인복지과장) 등 3반으로 운영되며 17팀의 실무지원단도 함께 가동, 2906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2451가구에 대한 공적·민간서비스 지원을 연계했다.
또한 339가구에 생계, 의료비 등 4억700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이와 함께 주거취약 52가구에 최대 50만원까지 난방비(보일러 수리 및 교체)를 지원했으며 1507가구에 병원 진료 및 물품후원 등 민간지원을 연계했다.
2월 말까지 운영되는 TF팀은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나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공원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주거취약계층,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발달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나 다문화가족, 빈곤 ․ 학대 ․ 유기 ․ 방임 등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도 대상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주위에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129긴급 콜센터로 제보해주길 바란다"며 "겨울철 한파에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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