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김영철, 2박 3일 방미 일정 마치고 출국‥현안 질문엔 ‘침묵’

기사입력 : 2019년01월20일 07:4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2박 3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는 중국 베이징행  에어차이나 항공기를 타고 미국을 떠났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행 등과 함께 숙소인 워싱턴DC 듀폰서클 호텔을 나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측에선 숀 롤러 국무부 의전장과 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이 이날 공항에서 나와 김 부위원장을 맞아 귀빈실로 안내하고 환송하는 등 예우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호텔과 공항 이동 중에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최강일 국장 직무대행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노 코멘트”라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DC에서 만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7일 북한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민항기를 이용해 워싱턴DC로 입성한 김 부위원장은 다음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0분간 면담했다. 백악관은 면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쯤 열린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 예방을 전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도 고위급 회담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이어가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2박 3일 방미 기간 동안 18일의 백악관 공식 면담 행사 이외에는 외부 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북미 고위급 회담과 백악관 예방에만 주력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놀랄 만큼 좋은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언젠가 만나기로 했다, 아마도 2월 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정상회담 개최) 국가를 골라뒀다. 그러나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그것(회담)을 매우 원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면서 “우리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비핵화 실무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9~22일 스웨덴에서 실무협상을 갖는다. 김 부위원장의 방미 기간 합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양측이 본격적인 2차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