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예능왕국' 재건 노리는 MBC, '호구의 연애'·'마리텔2'·'킬빌' 등 론칭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0:59

힙합 부동산 로맨스 등 장르와 포맷도 다양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능왕국' 재건을 노리는 MBC가 상반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새로이 론칭하며 참신한 기획을 선보인다. 힙합, 부동산, 로맨스 등 장르와 포맷도 다양하다.

MBC는 올해 참신한 기획이 더해진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구해줘! 홈즈', '킬빌',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MBC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시즌2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양동근(조엔터테인먼트), 도끼(일리네어 레코즈), 제시(YMC엔터테인먼트), 산이(본인 제공), (치타-C9엔터테인먼트), 리듬파워(아메바컬쳐), 비와이(본인 제공)

◆ 빌보드로 향하는 랩 서바이벌 '킬빌'…썸+여행 '호구의 연애'

국내 최초로 최정상급 힙합 가수들이 경연에 나선다. 목표는 미국 빌보드다. 신개념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등장만도 놀라운데, 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 등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힙합신의 서바이벌 대결에 익숙한 대중에게 높은 퀄리티의 음악과 경연을 선보일 지, 케이블이 아닌 지상파에서 어느 정도로 수위 조절을 해낼 지가 '킬빌'의 관전 포인트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며, 10회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난다.

썸과 여행 예능을 합친 리얼 버라이어티도 출범한다. '호구의 연애'(호감 구혼자의 연애)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연예계 스타 5인과 일상에 지친 여성들이 함께 동호회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장르의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호구의 연애'의 예능, 연애, 여행이 결합한 포맷 자체가 신선함을 안기는 동시에 채널A '하트시그널'의 지상파 버전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차세대 MC 허경환, 박성광, 양세찬을 비롯해 인피니트 동우, 라이징 배우 김민규가 출연한다. 여성 출연자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 '구해줘! 홈즈'와 '선을 넘는 녀석들'…원조 1인방송 콘텐츠 '마리텔' 귀환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당시 촬영한 워너원 강다니엘의 티저 이후, 2019년 첫 예능 파일럿 '구해줘! 홈즈'에 대한 기대도 높다. 16일 현재 강다니엘이 출연한 32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이미 100만뷰를 넘어서며 구체적인 출연진 라인업이 나오기도 전에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을 찾기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발품을 파는 '리얼 발품 중개배틀'을 담는다. 예능 최초로 시도되는 부동산 버라이어티로 오는 2월 초 파일럿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인접한 두 나라의 국경을 넘는다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선보였던 '선을 넘는 녀석들'이 한반도 편으로 오는 2월 돌아온다. 지난해 20회에 걸쳐 방영되며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탐사 여행으로 호평을 받은 이후,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다니엘 린데만 유병재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히 다른 곳이 아닌, 한반도의 '선'을 찾아 떠나는 본격 근·현대사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2월 방송 예정.

MBC에서는 또 인터넷 방송을 최초로 지상파 방송과 결합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복귀를 예고했다. 시즌1을 이끌어온 박진경 PD가 다시 시즌2의 새단장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던 김태호 PD 역시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만큼, 올 상반기에 MBC가 '예능왕국'을 재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