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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소지자, 국제선 타고 美서 日까지...셧다운 여파 논란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7:40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7:4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이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탑승객이 총기를 소지한 채 미국에서 국제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NN은 미국 교통안전청(TSA) 성명을 인용,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총기를 소지한 승객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후 델타항공 국제선에 탑승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다른 승객이 총기를 발견한 후 신고했으며, 델타항공은 TSA에 사고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셧다운이 2주째 접어든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TSA 요원들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소 4개 주요 공항에서 근무하는 TSA 직원 수백명이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SA는 이번 사건이 셧다운때문은 아니며 정상적인 수의 직원들이 사고 당일 근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TSA는 “사고 당일 결근율은 4.8%로 지난해 1월 첫째주 같은 요일인 4일 6.3%보다 낮았다”며 “셧다운을 사고 원인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전했다.

TSA 검색 절차는 셧다운이 아니더라도 구멍이 뚫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여러 개 공항에서 잠복 조사가 펼쳐진 결과 TSA 검색 절차는 거의 모든 테스트에서 폭발물과 무기를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셧다운으로 미국 공항 검색 및 출입국 절차가 차질을 빚으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셧다운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요 공항의 보안 검색대 상당 부분을 폐쇄한다는 TSA의 계획을 보도했다. 셧다운으로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G터미널을 12일 오후 1시부터 폐쇄하기도 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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