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호아시아나, 10년만에 광화문 시대 마감..."1월중 공평동 이전"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0: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금호리조트 등 센트로폴리스로 이전
에어서울, 일찌감치 김포로...금호타이어도 지난해 말 이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정들었던 광화문 사옥을 떠나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새 둥지를 튼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야심차게 시작했던 광화문 시대를 10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 둥지를 트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 [사진=유수진 기자]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중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광화문 사옥을 정리하고 종로구 우정국로에 있는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이사를 간다. 현재 입주해 있는 광화문 사옥의 계약이 다음 달 만료돼 그 전에 사무실을 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화문 사옥에 입주해있던 아시아나항공 일부와 금호건설,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계열사 모두가 짐을 챙겨 센트로폴리스로 사무실을 옮긴다. 인원은 약 900명 가량이다. 계열사별로 이날(11일)부터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센트로폴리스는 지난해 10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14만1475㎡ 규모의 쌍둥이 빌딩으로, 지하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7월 영국계 부동산 펀드 운용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가 약 1조2000억원(10억4000만달러)에 이 빌딩을 인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순수 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건설은 넷째 주에 옮기는 등 계열사별로 각각 다른 날짜에 이전할 예정"이라며 "1월 중 이전이 모두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센트로폴리스 빌딩의 7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지난해 7월 일찌감치 광화문 사옥에서 김포공항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임대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때 계열사였던 금호타이어도 지난해 12월 기존 사옥 바로 옆에 있는 흥국생명 빌딩으로 자리를 옮겼다.

광화문 사옥 2층에 위치했던 아시아나항공 중앙매표소는 오는 21일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효성 해링턴스퀘어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유동성 위기를 겪던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5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그룹 사옥이던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4180억원이다. 이후 광화문과 종로 등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 입주할 건물을 물색해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