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재용 부회장 만난 이낙연 총리, "삼성 5G 행보에 많은 힘 얻어"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8:27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8: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참관, 현장근로자 격려
세계시장 공략한 삼성 노력에 감사의 뜻 전해
"5G 생산장비 생산에 대단한 의욕 보인다"
"부회장 연초 행보에 많은 힘을 얻게 됐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새해 들어 산업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삼성전자를 방문,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5G 생산장비 생산에 대한 이 부회장의 의욕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삼성측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부회장, 이인용 고문, 노희찬 CFO(사장),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테크놀로지 서비스팀장(부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부사장), 주은기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이 자리했다.

정부측 인사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좌)·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우) [뉴스핌 DB]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둔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생산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5G 장비 및 반도체 생산 현황을 파악한 이 총리는 5G 통신장비 생산라인을 참관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삼성전자의 5G 장비 및 반도체 생산 현황 보고는 전재호 부사장과 강호규 부사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2018년 1267억 달러)을 달성한데 이어 5G 부문에서도 통신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이곳에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 착공, 개소 행사가 있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5G 생산장비 생산에 대단한 의욕을 보이시는 것 같아, 두 곳 다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작년에 우리 반도체가 1267억 달러 수출했다”며 “단일 부품으로 1000억달러 이상을 한해 수출하는 것은 어떤 선진국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며 “바로 그런 기록이 사상 최초 6000억달러 수출에 기여 했다. 메모리 반도체 1위라는 삼성의 위용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대한민국 5G 계속 세계 최초라는 신기록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평창 올림픽 때 세계 최초 시연하고, 12월 1일 세계 최초의 송출과 3월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를 했다”면서 “그동안에는 그런 세계 최초의 기록에 합당한 장비의 생산이 될 것인가 하는 걱정 있었는데 부회장께서 연초에 그런 행보를 하시는 걸 보고 많은 힘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 측과 삼성전자 측은 5G 생산장비 라인 참관 전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이 총리는 용인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공동기반시설을 참관하고 입주 업체를 방문 등 소공인들의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격려했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같은 업종의 도시형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을 상회한 곳을 지정해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를 위한 공동인프라 및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지난해까지 16곳이 선정됐다.

이낙연 총리는 “소공인집적지구는 소공인분들이 사업기획, 기술개발, 판로개척 과정 등 개별적으로 준비하기 힘든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소공인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집적지구 시설을 적극 이용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