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부터 솔루스 KL21 공급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금호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G-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미엄 OE 공급으로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솔루스(SOLUS) KL21. [사진=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5월부터 벤츠의 뉴 G-클래스에 OE를 공급해오고있다고 10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후 최고급 인테리어와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럭셔리 오프로더'로 손꼽히며 인기를 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뉴 G-클래스는 4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나온 모델이다.
금호타이어는 벤츠 뉴 G-클래스에 SUV 전용 베스트셀러 타이어인 솔루스(SOLUS) KL21 제품을 장착한다.
솔루스 KL21는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으며, 대칭 패턴을 적용한 넓은 트레드로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구동력, 탁월한 주행 안정성 및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이명진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뉴 G-클래스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A-클래스에 첫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등 여러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이번 G-클래스 OE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에도 상위 차종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