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피치 “美 셧다운 지속 시 ‘트리플A' 등급 강등”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21:03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22:0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셧다운(업무정지)이 지속될 경우 부채한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트리플A'(AAA)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은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출연해 “미 의회예산국(CBO) 데이터를 살펴보면 부채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10년 간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대폭 증가하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 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재정적자가 계속 확대돼 부채 이자를 지불하기 위해 부채를 늘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이 명백히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코맥은 “셧다운이 3월 1일까지 지속돼 몇 개월 후 부채 한도가 문제로 떠오르면 미국 정부의 정책 체제와 예산안을 둘러싼 혼란 등을 고려해 ‘트리플A' 등급을 강등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장벽 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간 협상에 진척이 없어 셧다운이 9일(현지시간)부로 19일째 지속되고 있다.

피치는 지난 4일 셧다운이 지속돼 재정정책 결정이 한층 불안정해지면 미국 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정부가 부채한도를 늘리지 못해 디폴트를 맞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정정책 결정 시스템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미국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