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 체계화' 위한 지역 담론 파악 목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기초 지자체 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대상 전국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법정 계획인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2) 상에 담긴 '지역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 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 체계화'에 따라 생활권 단위에서 문화예술교육 추진 체계 구축과 관련한 지역 내 담론 형성의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종합계획에서는 '생활권 중심의 기초지자체 단위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계획으로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센터 지정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부터 시범 지정을 명시하고 있다. 교육진흥원에서는 이를 위해 이번 전국 릴레이 간담회로 기초 단위 주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의 의견 수요를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기초센터 운영과 관련한 연구를 추진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3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간담회는 전국 9개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14일 경기도 권역에서 마무리된다. 지역 내 문화기반시설 광역·기초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현장관계자와 기초단체 관계자, 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간담회에서는 생활권 단위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어떤 준비과정과 추진 체계가 필요한지 논의한다.
양현미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2018년 9월에 발표된 교육진흥원 전략계획의 비전인 '더 가까이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에서 강조하는 정책의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지점과도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과 동떨어지지 않는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