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재민 폭로한 '차영환 전 청와대 비서관' 누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8:10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8:10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거친 당시 경제정책비서관
지난해 12월 현재 국무조정실 2차장 승진 임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2일 '청와대 적자국채 발행 압력' 당사자로 차영환 당시 경제정책비서관(현 국무조정실 2차장)을 지목하면서 관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영환 국무조정실 제2차장 [사진=기획재정부]

신재민 전 사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발행 압력을 넣은 청와대 인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차영환 비서관"이라고 밝혔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적자국채 발행 관련 기재부의 해명에 대해 "(김동연)부총리가 그냥 (국채를)발행하지 말자고 했음에도 청와대(차영환 비서관)에서 직접 과장,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12월 국채발행 계획)'보도자료를 취소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차영환 비서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재부 재정정보과장, 재정제도혁신과장을 거쳐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3급)을 역임했다. 이후 기재부로 돌아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성장전략정책관(국장) 등 정책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관가에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통했던 차영환 2차장은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1급)으로 발탁됐고 1년 6개월간 기재부를 비롯한 경제부처의 정책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차관급 인사 발표 때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으로 승진 임명됐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청와대의 압력 행사 당사자로 당시 차영환 청와대 비서관을 지목하면서 전선이 기재부에서 청와대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당사자로 거론된 차영환 국조실 2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하지만 차영환 2차장은 현재 언론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전 사무관의 주장에 차관급이 일일이 대응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국채 발행)소관부처인 기재부가 해명자료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